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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핫가이' 이승우(24·수원FC)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우는 덤덤하게 입을 뗐다. 그는 3일 대구FC와의 경기 뒤 "그런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K리그에 와서 적응을 잘 하고 있다. 팀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만들어 주셨다. 경기력이나 득점, 도움 등은 감독님과 선수들 덕분이다. 한 팀의 감독으로서 내 선수가 팀을 나가는 게 당연히 싫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이달 중순 일본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니다. 해외파 선수들 소집이 불가능하다. K리그 선수들 위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무더위 속 빡빡한 일정까지 겹치 체력 문제가 대두된 상황이다. 그는 "7월에 경기가 많다. 날씨도 더워지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자칙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