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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특히 에릭센은 맨유가 프렌키 더 용과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할 경우 맨유 유니폼을 입겠다는 의중이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이날 맨유 첫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 용 영입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에릭센은 텐 하흐 감독과의 면담에서 이 소식을 듣고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에릭센은 지난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맨유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었다. 런던에 계속 남고싶어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때문에 연고지가 모두 런던인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이 유력해 보였다. 이 중에서도 토트넘행이 높게 점쳐졌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에릭센에게 팀 내 최고 대우는 물론 다양한 옵션 등 마지막 카드를 제시했지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에릭센은 맨유의 끈질긴 구애에 마음을 열었다. 구체적인 조건에다 텐 하흐 감독까지 직접 나선 모습에 맨유로 둥지를 옮기는 것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