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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에서 잊히기엔 너무 큰 존재, 바로 공격수 지동원(31)이다. 2021년 여름, 큰 관심 속에 서울 입단으로 10년만에 K리그로 복귀한 지동원은 지난 1년 동안 계속된 부상으로 제대로 된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그는 2022시즌에는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3경기가 시즌 극초반인 2월말~3월초에 몰려있다. 교체출전으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던 지동원은 김천 상무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곧바로 독일로 날아가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복귀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엔 훈련 중 오른쪽 무릎 연골을 다치면서 다시 훈련장을 떠났다. 무릎은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자주 다친 부위다. 곧 돌아올 것 같았던 지동원의 공백기는 어느덧 넉 달이 넘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