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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짜릿한 승리였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승부가 갈렸다. 아크 서클에서 인천 선수들이 뒤엉킨 틈을 타 니실라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까지 파고들어 날린 오른발 슛이 김광석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김도균 감독은 "우리 입장에선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거나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잘 버텨내고,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로 내세운 이승우 카드에 대해선 "힘을 못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높이를 사용하기 위해 김 현과 교체했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