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11일 강원 태백 고원3구장에서 열린 숭실대와의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16강전서 윤재운의 멀티골로 2대1 승리했다.
승패는 후반전에 갈렸다. 두 팀은 전반 내내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아주대였다. 후반 7분 윤재운이 선제골을 폭발했다. 윤재운은 후반 30분 추가골을 꽂아넣었다. 숭실대는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조준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패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아주대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8강 대진 결과 고려-여주, 아주-안동과학, 김해-호남, 한남-장안 매치업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