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토트넘의 핵심은 손흥민과 케인 듀오, 즉 손-케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2골을 합작했다. 토트넘은 2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모든 공격의 중심에는 '손-케 듀오'가 있었다.
손흥민은 직접 패스를 뿌리면서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볼을 질질 끌지 않았다. 2선에서 패스가 들어오면 방향을 전환시키는 등 다양한 패스로 토트넘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들어 손-케 듀오가 2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5분 손흥민이 볼을 잡고 페널티지역 앞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간결하게 패스했다. 케인이 잡고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26분 교체아웃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벤치로 돌아오는 둘을 끌어안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시즌에도 손-케 듀오에 많은 것을 기대하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