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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벤투호 막내' 강성진(19·FC서울)이 홍콩과의 경기에서 벼락같은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젊은 멤버들의 패기를 앞세운 벤투호는 전반 17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잡았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벤투호는 중원에서 홍콩의 공을 인터셉트한 뒤 빠르게 역습으로 올라왔다. 순식간에 상대 진영으로 치고 올라가 페널티 박스 중앙 쪽의 강성진에게 공이 이어졌다. 강성진은 트래핑 후 상대 수비진의 틈 사이로 번개같은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홍콩 수비진의 발에 살짝 맞은 공이 드롭성으로 뚝 떨어지며 크로스 바에 맞은 뒤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었다. 벤투호 막내인 강성진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