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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 싫다, 나는 바르셀로나로 간다."
여기에 맞춰 쿤테가 세비야 탈출을 선언했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첼시로 가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반전이 숨어있었다. 바르셀로나가 쿤데 영입전 대역전극을 쓸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쿤데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고, 사비 감독이 적극적으로 쿤데를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아직 양측 구단이 구체적인 제안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사비 감독은 쿤데에게 팀에 오기만 한다면 새 시즌 주전 자리를 약속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쿤데의 바르셀로나행은 불가능하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최근 TV 중계권 일부를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쿤데의 이적료로 5500만유로(약 737억원)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국가대표 쿤데는 2019년 보르도를 떠나 세비야에 입단한 뒤 총 133경기를 뛰며 9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세비야 데뷔 시즌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가 쿤데를 영입할 경우, 이번 시즌 6번째 새 식구를 맞이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