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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시점이 묘하다.
결국 호날두가 폭발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유로파리그는 없다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는 이유로, 맨유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가족을 이유로 프리시즌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예상과 달리,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오히려 호날두가 계속해서 역오퍼를 보내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존심이 구겨질 수 밖에 없었다. 에릭 텐 하흐 신임 맨유 감독은 "호날두의 잔류를 원한다"며 느긋한 태도를 취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이는게 사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