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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시아 클럽간 대항전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K리그 팀들이 '비상'에 걸렸다.
한데 내년부터는 출발이 8월 8일이다. 예선 스테이지1이 열린다. 조별리그는 9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펼쳐진다. 16강은 2024년으로 넘어가 열린다. 16강 1차전은 2월 12~13일, 2차전은 19~20일에 개최된다. 8강 1차전은 3월 4~5일, 2차전은 11~12일에 열리고, 4강 1차전은 4월 16일, 2차전은 4월 23일로 계획돼 있다. 결승도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5월 11일과 18일에 1,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춘추제를 시행하고 있는 K리그의 ACL 출전 팀들에겐 빨간불이 켜졌다. 내년부터 쉴 시간이 없다. 춘추제를 고수한다고 하면, K리그 시즌은 시즌대로 치러야 하고, ACL을 위해 휴식기에도 계속 팀을 운영해야 한다.
AFC는 아시아축구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정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023~2024시즌부터 ACL에 참가할 수 있는 각 구단 외국인 선수 숫자를 기존 '국적 불문 3명 + AFC 회원국 출신 1명'에서 '5+1'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함께 발표했던 추춘제 전환도 공식 승인했다.
K리그에도 변화에 바람이 불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