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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억→800억→1000억' 콘테가 점찍은 '공미'…뉴캐슬 땜에 몸값 폭등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8-02 08:15 | 최종수정 2022-08-02 08:25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노리고 있는 제임스 메디슨(25·레스터시티)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의 'BBC'는 2일(한국시각) '뉴캐슬이 매디슨을 영입하기 위해 레스터시티에 두 번째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한 뉴캐슬은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40억원)에 메디슨의 영입을 희망했지만 레스터시티가 거부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메디슨은 이적 대상이 아나라고 선을 긋고 있다. 2020년 계약 연장에 사인한 메디슨은 레스터와 계약기간이 2년 더 남았다.

하지만 뉴캐슬은 포기하지 않았다. 두 번째 제안의 이적료는 최대 5000만파운드(약 8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위고 에키티케(파리생제르맹)의 영입에 실패하면서 메디슨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메디슨은 전천후 플레이메이커다. 창의적인 패싱력과 킥력이 장점인 그는 수비 가담도 적극적일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콘테 감독이 맨유로 간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미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레스터가 5000만파운드의 제안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일각에선 레스터가 메디슨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960억원)로 책정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또 메디슨이 뉴캐슬행을 원할지도 미지수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맷 타겟과 스벤 보트만, 골키퍼 닉 포프를 품에 안았다. 공격라인의 보강의 선택이 아닌 필수다. 메디슨 외에 첼시의 윙어인 티모 베르너의 임대 영입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갈 길이 바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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