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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다.
무엇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선발출전도 예정돼 있던 것이 아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애초 최전방에 디알로를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호날두가 갑자기 경기에 나서겠다고 해서 라인업을 바꿨다. 호날두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공격포인트 없이 한 개의 슈팅만 기록했을 뿐이다.
조기퇴근 논란 속 호날두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오는 7일 브라이턴과의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치르기 전에 새 구단을 찾기로 결심했다. 사실상 남은 시간은 나흘이다.
영국 매체들은 호날두가 시즌 개막전 전에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브라이턴전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자 호날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언젠가 내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언론은 돈을 벌지 못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걸 알잖아. 언젠가 제대로 된 소식을 듣게 될 때까지 계속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