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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쿠쿠렐라 하이재킹을 노리는 첼시.
선두 주자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는 올 여름 레프트백 자원인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아스널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쿠쿠렐라로 채우려 했다. 하지만 문제는 몸값이었다. 지난해 쿠쿠렐라를 데려온 브라이튼은 섣부르게 유망한 자원을 팔 이유가 없다. 최소 5000만파운드(약 800억원)의 금액이 아니라면, 선수를 팔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 않는다. 쿠쿠렐라와 브라이튼의 계약은 아직 4년이나 더 남아있다.
그런데 맨시티는 이 금액이 지나치다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첼시가 등장했다.
하지만 '디애슬레틱'은 첼시의 하이재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일단 브라이튼이 첼시에 있는 동포지션 레비 콜윌을 원한다. 브라이튼이 선수끼리의 교환을 원하지 않고 있기에, 적당한 가격에 콜윌을 보내고 쿠쿠렐라 협상을 따로 하면 첼시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첼시는 현재 쿠쿠렐라 영입에 굉장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선수와는 개인 조건에 일찌감치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쿠렐라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