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웨스트햄의 흑역사는 '스트라이커의 저주'다.
웨스트햄은 1000일 이상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팀을 운영했다. 지난 시즌 9번을 달고 10골-8도움을 기록한 미카일 안토니오의 경우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고는 할 수 없다.
잔혹사가 놀라울 정도다. 웨스트햄이 영입한 50명의 스트라이커 가운데 베니 맥카시, 미도 마루앙 샤마크 등 20명은 단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하고 사라졌다.
최근 고환암이 발견된 세바스티앙 할러의 경우 이적료 4500만파운드(약 715억원)에 영입했으나, 큰 활약없이 두 번째 시즌 도중 '헐값'인 1880만파운드(약 300억원)를 받고 아약스로 다시 이적시켰다. 하지만 할러는 아약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1먼째 영입인 스카마카가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 저주'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