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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골든부츠는 떼논 당상!" 홀란드 홀릭에 빠진 잉글랜드 전설 웨인 루니 "경기당 1골, 올 시즌 골든부츠 획득"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8-09 11:11


얼링 홀란드.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역시 얼링 홀란드는 명불허전이었다.

홀란드는 EPL 개막전에서 2골을 작렬시켰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8일(한국시각)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

홀란드는 전반 35분 강력한 쇄도로 PK를 유도, 직접 PK 골을 넣었다. 자신의 EPL 데뷔골.

후반 20분에는 또 다시 질풍같은 쇄도로 공간을 만든 뒤 케빈 데브라이너의 절묘한 스루 패스를 단 한 번의 터치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의 클래스를 여지없이 보여준 골이었다.

영국 현지에서는 열광의 도가니. 타 구단에는 '홀란드 경계령'이 떨어졌다.

그는 지난 커뮤니티 실드에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리버풀에서 새로 영입된 다윈 누네즈가 PK를 유도하면서 후반 쐐기골을 넣었다. 극과 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잉글랜드 전설적 스트라이커들은 일제히 극찬했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놀라운 출발이다. 그는 맨시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웨인 루니는 한 술 더 떴다. '그는 222경기에서 출전, 175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만들어내는 (골) 기회 수를 감안할 때 그는 잉글랜드에서 경기당 골을 넣고 이번 시즌 골든부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강력한 득점왕 0순위 후보로 평가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맨시티의 팀동료 후뱅 디아즈의 말은 상대 수비수에게 절망감을 줄 것이다. 디아즈는 아직까지 홀란드가 팀에 100% 적응하지 못했다'고 했다. 적응하면 더욱 무서워질 것이라는 의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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