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 고위 인사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기적인 행동으로 비난의 중심의 섰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전에선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된 뒤 경기 종료 10분 전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EPL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호날두는 브렌트포드전에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6개의 슛이 모두 빗나갔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일련의 이기적인 행동에 동료들도 돌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브렌트포드전 이후 호날두가 훈련장에서 점심을 혼자 먹었다. 캐링턴(맨유 훈련장)에서 '혼밥'했다는 내용이 전해진 것.
맨유의 입장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호날두를 품을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이미 복수의 유럽 빅 클럽들이 호날두 이적을 거절한 상황에서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입찰을 하려고 했지만 불참하면서 이적이 무산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구단은 스페인 애틀레티코(AT) 마드리드다. 4200만파운드의 가치를 지닌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와 호날두의 스왑딜 루머가 돌고 있지만, AT마드리드는 이 조건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