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력 언론들은 19일 맨유가 카세미루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에 옵션으로 85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이 조건을 수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맨유와 카세미루는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 총 5년 계약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미루는 이르면 19일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체크를 받을 수도 있다.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를 영입하려 했지만 선숭에게 거절당했다. 결국 다른 선수들을 찾던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접근했다. 카세미루는 활동량과 기술, 수비력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다. 최근 중원이 무너진 맨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30세인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파운드를 쓰는 것에 비판 여론도 있다. 일종의 패닉 바이라는 것.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카세미루와의 딜 자체가 맨유의 계획이 엉망진창이라는 의미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