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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전남 이장관 감독 "지휘봉 잡은 이후 외인 3명 모두 스타팅 출전"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8-28 15:25


전남 이장관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광양=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 아산FC가 28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전남 감독을 맡은 뒤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스타팅에 나간다. 전반에 좋은 상황으로 끌고 가고 싶다"며 "플라나는 완벽하게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좀 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완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득점은 꾸준히 계속 나오는데, 실점도 끝날 때 하는 경향이 있어서 안타깝다. 해석이 분분하다. 지키려고 하는 부분 때문에 (골을) 먹었다. 똑같이 하면서 먹었다같은 평가는 결과적이다. 실점을 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볼을 좀 더 소유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위치에 대해 자신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준비를 계속하고 있고,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전남은 최근 무승부가 많다. 승점 3점을 좀처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선수들의 태도와 의지도 칭찬하고 싶다. 승리가 없는 부분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며 "지난 경기에서 아산에게 대패를 당했는데, 아산의 카운터에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첫 골의 경우 골킥에서부터 나왔다. 즉, 오늘은 좀 더 소유를 하면서 상대가 강하게 압박할 때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전남 고태원이 100경기 출장을 하는 날이다. 전남은 특별히 '고태원 데이'를 만들었다.

이 감독은 "워낙 성실한 선수다. 구단에서 고태원 데이라고 만들어주셨는데, 지금도 잘해주고 있고, 득점도 세트피스로 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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