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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안토니와 나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요."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 영입이 불발될 시 대체자로 각포를 원했다. 각포 역시 수준급 기량을 갖춘 젊은 윙어. 라이벌 팀 상대 공격수로 지켜봐왔기에 텐 하흐 감독도 각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맨유가 최근 안토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서 각포의 처지가 안쓰럽게 됐다. 안토니의 행보가 결정이 돼야, 맨유가 각포에게 정식 오퍼를 넣을 지 말 지가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각포는 그저 기다려고 있어야 한다.
맨유에 가지 못하더라도, 자신은 PSV에서 커리어를 더 쌓으면 그만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이 100% 진심은 아닐 수도 있다. 각포는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동경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왔기 때문이다. 각포는 맨유 전 아스널과도 연결이 됐었다. 각포는 자신이 아스널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