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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일관성이 아쉽다."
하지만 경기 양상이 초반부터 바뀔 수 있었다. 아스널은 전반 1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넣은 듯 했지만, VAR 판독으로 골이 취소됐다. 골 상황 전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빌드업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것이었다.
만약 선제골이 들어갔다면, 상승세의 아스널이 맨유를 압박했을 수 있다. 아르테테 감독 입장에서는 땅을 치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반칙 장면을 정당한 몸싸움 정도로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아르테아 감독은 "소프트한 반칙이 있다. 아스톤빌라전 밍스와 사카의 몸싸움 장면이 그랬다고 할 수 있다.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빌라전 우리가 실점을 할 때도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과의 충돌이 있었지만 소프트한 반칙으로 봤다. 일관성이 있었다"고 하며 "하지만 오늘은 일관성을 논하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모예스 감독은 첼시전 1대2 분패 후 자신들의 골이 VAR 판독으로 취소가 되자 "부패하고 추잡한 결정"이라며 격분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