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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토니(22)의 맨유 데뷔전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리그의 첫 경기에서 골까지 터뜨렸기 때문.
안토니는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 공을 유니폼 쪽에 넣고 엄지 손가락을 입에 대는 '출산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더니 방송카메라를 향해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까지 더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호랑이 발톱' 세리머니가 화제다. 안토니는 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것(호랑이 발톱 세리너미)는 친구들과의 약속이다. 내가 골을 넣었을 때 내 친구들은 그것이 세리머니의 의미를 알았을 것이다. 그건 호랑이가 맞다. 내가 축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토니는 "래시포드가 완벽하게 공을 패스했다. 나는 더 이상 할 일이 없었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