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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별들의 무대'에 데뷔했다.
스팔레티 감독을 리버풀과의 첫 경기에 김민재를 선발로 내보냈다. 김민재는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다윈 누녜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했다. 또한, '우상' 버질 반 다이크와 제대로 격돌했다.
김민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오히려 상대의 기습적인 공격을 차단하며 긍정적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전반 45분 동안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반면, 반 다이크는 전반 16분 나폴리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오시맨을 저지하다 파울을 범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만, 키커로 나선 오시맨이 실축했다. 나폴리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잠보 앙귀사, 지오바니 시메오네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선 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