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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태풍 '힌남노'가 K리그에도 피해를 줬다.
프로연맹은 양 구단과의 협의로 경기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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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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