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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바이에른뮌헨에 새롭게 합류한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의 유럽클럽대항전 맞대결을 앞두고 팀동료 토마스 뮐러에게 농담을 건넸다.
이 농담은 그냥 흘려들을 수 없다.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의 맞대결 포인트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뮐러는 "내일 레비(레반도프스키 애칭)에게 지나치게 집중하지 말고 우리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우리는 경기장 위에서 수년간 관계를 발전시켜 왔지만, 이제는 한 명의 고정적인 선수(*원톱 스트라이커 지칭)가 아닌, 여러 명의 유연한 선수를 보유했다. 상대는 누가 스트라이커로 나설지 알지 못한다"고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뒤 달라진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는 C조 1차전에서 각각 인터밀란과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승리했다. 두 팀은 두 시즌 연속 같은 조에 속했는데, 지난시즌에는 바이에른이 조별리그에서 3대0 스코어로 두 번 승리했다. 그 두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2골, 뮐러가 2골을 각각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충격적으로 조 3위를 차지하며 유로파리그로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