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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임됐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경질 이후 약 10개월 만의 소식. 그런데 프로팀은 아니다. 솔샤르가 지휘한 팀은 청소년 팀이었다. 고향 노르웨이에서 아들이 뛰는 팀을 가르쳤다.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레전드 출신이다. 현역 시절 알렉스 퍼거슨경 밑에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6번의 EPL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1998~199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로 트레블을 달성한 주역이었다. 그러나 맨유 지휘봉을 이어받은 뒤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