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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만족할 수 없다."
승승장구하는 듯 했던 도미야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여러 문제로 결장이 잦아졌다. 지난 시즌 종료 직전에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얻었다. 이 여파가 이어지며 이번 시즌 개막전인 크리스탈팰리스전도 뛸 수 없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새로운 선택을 해야했다. 윌리엄 살리바의 가세로 센터백 자리가 없어진 벤 화이트를 오른쪽으로 옮겼다. 그런데 이 전술이 대성공을 거뒀다. 아스널은 개막 후 7경기 6승1패로 초상승세를 탔다. 그 중심에 화이트의 변신이 있었다. 그러니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는 도미야스가 회복을 했다 하더라도 섣부르게 베스트11을 바꿀 수 없었다.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교체로 총 71분을 뛰는 데 그쳤고, 유로피라그 FC취리히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하지만 일본 대표팀에서 그의 입지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 반대로 아스널에서 잘나가는 화이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해 희비가 교차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