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페리시치보다 세세뇽과 찰떡호흡, 콘테 SON 살리는 전술 가동?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10-15 18:14


로이터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의 상승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어간다.

손흥민은 오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023시즌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또 다시 득점감각을 깨우고 있다. 지난달 18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13분 만에 해트트릭으로 침묵하던 득점포를 깨운 손흥민은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UCL에서도 득점을 신고했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호흡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손흥민이 득점한 경기에서 연관성은 왼쪽 윙백으로 라이언 세세뇽이 선발 출전한 것과 맞물린다. 세세뇽은 브라이턴전에서 손흥민에게 도움 한 개를 배달했다. 특히 손흥민은 세세뇽과 왼쪽 라인을 책임졌을 때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도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호흡은 결과적으로 좋지 않다. 페리시치의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그만큼 손흥민의 수비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장기를 제대로 살리기 힘들다는 평가다. 페리시치는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연달아 도우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이 적중하는 듯했다. 그러나 페리시치가 선발 출전하면 손흥민이 위축되고, 이젠 케인과의 호흡도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이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보다 수비력이 나은 세세뇽을 선발출전시켜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줄이는 전술을 택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