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돌발행동을 저질렀다. 하지만 이제는 관심도 끌지 못했다. 감독은 그런 호날두를 외부인 취급했다.
그런데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텐하흐는 "목요일(현지시간으로 목요일, 한국시간으로 21일 금요일)에 처리하겠다. 호날두가 나가는 걸 봤지만 특별히 말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 선은 '호날두는 라커룸에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에 대한 답으로 텐하흐는 이렇게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우리가 본 것은 수비를 하는 11명과 공격을 하는 11명이었다. 역동적으로 잘 움직였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도 제 역할을 잘 해냈다. 당신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목요일에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하겠다."
호날두는 프리시즌부터 독단 행동을 일삼았다. 이적을 요구하며 훈련에 불참했다. 연습 경기에 참가했을 때에도 자신이 교체되자 경기 종료 전에 퇴근했다.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 원정에선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 팬들에게 하는 단체 인사를 혼자 생략하고 먼저 들어갔다.
한편 텐하흐는 토트넘전에 앞서 호날두에 대해 "스스로 불만을 표출하는 행위는 괜찮다. 단, 조용하고 오버하지 않을 때에만"이라며 경고를 날린 바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