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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재정 위기에도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끌어 모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굴욕적인 현실을 맞이했다.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UCL 조별리그에서 지난 해에 이어 연속으로 탈락했다'며 라리가 명문 구단의 몰락을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통산 5번째다. 특히 2시즌 연속 탈락은 1997~1998, 1998~1999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탈락의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 상황에도 지난 이적시장에서 1억5000만유로(약 2137억원)를 투자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등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당장 비난의 화살이 사비 감독에게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