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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얼마나 좋길래' 더 용, 1월 이적 가능성도 원천 차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10-31 22:34 | 최종수정 2022-11-01 06:34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정말 FC바르셀로나를 사랑하나.

프렌키 더 용의 잔류 의지가 너무 뜨겁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추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용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 최고의 인기인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강력히 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었다. 더 용이 텐 하흐 감독의 손을 잡아 맨유로 이적할 것 같았다. 양 구단도 암묵적 합의를 마쳤다.

그런데 더 용이 맨유행을 거부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팀으로 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가족도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해 한다고 했다.

하지만 더 용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워낙 몸값이 높은 선수라, 재정 압박이 심한 바르셀로나가 그를 매각하고 싶어 한다. 더 용도 최근 선발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지만, 완벽하게 기회를 얻고 있다고 하기 힘들다. 여기에 맨유가 아직 더 용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더 용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더 용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어떠한 제안도 들을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더 용이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대화에 대해 계속 무시하고 있고, 여전히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 용은 맨유 뿐 아니라 첼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떠날 마음이 없다면 큰 의미가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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