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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10년 남아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14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국내파와 중동파 16명은 미리 도착해 있는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턴)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만나 첫 항해를 시작한다. 황인범(올림픽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은 16일까지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대한민국의 강점은 풍부한 경험이다. 평균 나이는 28세2개월로 1954년 스위스월드컵(30세 8개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손흥민 김영권(울산) 김승규(알 샤밥)는 생애 세 번째 월드컵이다. 조현우(울산) 홍 철(대구)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 황희찬이 두 번째고, 그 외 18명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최대한 경쟁해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젠 프로답게 겸손한 자세로 가장 큰 대회를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