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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한테 발롱도르 축하 못받았어."
2009~2010시즌 이후 14시즌째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벤제마는 2018년, 9년간 함께 한 '슈퍼스타'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베르나베우의 새로운 영웅으로 자리매김하며 레알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무려 9시즌간 호날두의 완벽한 조력자이자 2인자 동료로서 활약했던 벤제마는 호날두가 떠난 후엔 그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우며 레알마드리드 최다 득점자로서 맹활약을 이어왔다. 호날두의 절친으로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언제나 가장 기뻐하고 축하했던 벤제마건만 정작 벤제마가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 기쁨을 누리던 순간 호날두는 없었다.
호날두로부터 발롱도르 수상 축하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벤제마는 "아니, 아직 못받았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