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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희소식! '우루과이산 김민재' 韓전 결장 확실시, 가나전서 실전복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11-20 11:50 | 최종수정 2022-11-20 11:50


사진캡처=로날드 아라우호 트위터

사진캡처=로날드 아라우호 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벤투호에 희소식이 전달됐다.

벤투호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르과이의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23·바르셀로나)가 한국전에 결장할 것이란 내용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오는 24일 아라우호의 월드컵 데뷔전인 한국전은 제외된다. 우루과이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때 아라우호가 하늘색 유니폼을 입는 기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우호의 부상은 심각해보였다. 지난 9월 오른허벅지 내전근 힘줄을 다쳤다. 이후 핀란드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달려 12월 말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대표팀 감독은 아라우호를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시켰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대표팀이 차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캠프에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15일 영국 매체 '비사커'는 "부상에서 회복하기 전 최종명단에 포함된 센터백 아라우호는 아부다비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부상 재발을 위해 훈련 강도를 낮춘 훈련을 진행했다. 볼은 만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전 출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아라우호의 실전 복귀는 다음달 3일 가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오는 28일 예정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은 대단한 충돌이지만, 아라우호에게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우루과이대표팀 의료진의 재활 프로그램대로 진행해온 것을 고려했을 때 아라우호를 포르투갈전에 투입할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 복귀도 12월 1일이었던 만큼 12월이 되면 아라우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루과이는 12월 3일 가나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라우호의 복귀는 12월 3일 가나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진캡처=로날드 아라우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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