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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 입장에서는 이변이 아니었을까.
서일본스포츠는 '타지마 코조 일본축구협회 회장과 오카다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2일 후쿠호카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석했다. 오카다는 월드컵 첫 경기 상대인 독일을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대담하게 예상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등은 월드컵 때문에 시즌 초반 스케쥴을 촘촘하게 잡았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팀일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클 위험이 높다.
오카다는 "유럽 리그가 중단되고 불과 일주일 만에 월드컵이 개막한다. 보통은 대표팀을 꾸리는 데 한 달은 걸린다. 일주일 만에 팀을 만드는 노하우는 우리도 없지만 독일도 없다. 같은 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오히려 일본 쪽이 빠르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일은 첫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이 불안한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타지마 회장은 독일보다 코스타리카를 경계했다.
타지마는 "코스타리카전이 제일 걱정이다. 많은 분들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독일이나 스페인전은 무조건 선전한다. 코스타리카전이 어떻게 끝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에 0대7 대패를 당했다. 일본이 코스타리카전만 잘 넘긴다면 16강이 매우 가까워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