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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 핵심멤버인 '공간연주자' 토마스 뮐러(33·바이에른뮌헨)가 코스타리카전을 마치고 은퇴를 암시했다.
뮐러가 선발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카이 하베르츠(첼시) 니클라스 퓔크루그(베르더 브레멘)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했다.
하지만, 독일 매체 '키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본의 승리 때문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시각 일본에 1대2로 패한 2위 스페인과 승점 4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5골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전차군단'에 4번째 월드컵을 선물한 뮐러는 4년만에 또 한 번 악몽을 경험했다. 인터뷰하는 뮐러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이번 대회에서 초신성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뮌헨)의 가능성을 발견한 독일은 월드컵 이후 변화의 폭풍이 휘몰아칠 분위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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