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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술은 '생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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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석이 더욱 세밀해지고, 빨라지며, 축구가 공통화되는 것이 가장 크겠지만, 특히 이번 대회만의 이유가 있다. 겨울월드컵의 여파다. '열사의 땅' 중동에서 개최된 이번 카타르 대회는 무더위를 피해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열렸다. 유럽이 한창 시즌 중인 때다. 때문에 3주 정도의 준비 시간을 줬던 과거와 달리, 단 일주일 밖에 훈련할 시간이 없었다. 그만큼 '팀'으로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 당연히 새롭거나, 모험적인 전술을 실험할 여유가 없었다. 기존에 하던 것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