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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대결, 차원이 다른 일" 프랑스 에이스의 이유 있는 경계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2-15 17:05 | 최종수정 2022-12-15 18:2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붙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다."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월드컵 결승에서 대결하게 될 마지막 상대를 경계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 후반 39분 랜달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환호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역사상 2연속 우승은 이탈리아(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 단 두 팀에 불과하다.

마지막 상대는 '축구의 신'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열린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잡고 결승에 안착했다. 특히 메시의 활약이 날카롭다. 4강에서 1골-1도움을 폭발했다. 이번 대회 5골-3도움 중이다. 또한,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타이 기록(25경기), 역대 월드컵 최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수상(10회), 역대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다골(11골) 등 새 역사를 작성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그리즈만은 월드컵 결승에서 메시를 상대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될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4강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경기 뒤 최우수 선수(MOM)에 뽑혔다.

프랑스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프랑스가 4대3으로 승리했다. 그리즈만은 "메시가 있는 팀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아르헨티나가 경기하는 것을 봤다. 그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안다. 그들은 어려운 팀이다. 최상의 컨디션인 것 같다. 메시 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샹 감독도 "우리는 메시의 영향력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4년 전)메시는 최전방 공격수 뒤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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