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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유있는 결정이었다. 네덜란드의 '영건' 코디 각포(23)가 맨유가 아닌 리버풀을 선택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이적시장부터 관심을 가진 맨유를 따돌리고 각포의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각포는 이적료 4400만파운드(약 670억원)에 리버풀에 둥지를 튼다.
각포는 에인트호벤 유스팀을 거쳐 2018년부터 1군 데뷔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의 5골 중 3골을 혼자 책임졌다.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본 선수는 각포가 처음이다.
각포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월 겨울이적시장 각포의 대안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