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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전드 아들을 향해 달려드는 맨유와 아스널.
튀랑은 내년 여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계약이 끝나는데, 연장 계약을 선택할 것 같지 않은 분위기다. 빅클럽들이 자신을 원하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에 묀헨글라트바흐는 1월 이적시장에서 튀랑을 판매할 수 있다. 자유 계약으로 그냥 보내기보다,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튀랑이 여러 선택지에 대해 아직 심사숙고하고 있으며, 자신의 아버지의 업적을 생각하면 세리에A 이적에 유혹을 느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튀랑의 아버지는 프랑스 레전드 수비수 릴리앙 튀랑. 이탈리아 파르마와 유벤투스에서 10년을 뛰었다.
아들 튀랑은 2019년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고, 이적 후 모든 대회 119경기에 출전해 41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는 임팩트로, 프랑스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계약 해지로 공격수 보강이 시급하다. 코디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기며 발등에 더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을 크게 당해 대안이 필요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