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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의 슬럼프가 현재 과소평가됐다고 영국 언론이 지적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은 반환점에 다가왔는데 아직도 3골에 불과하다.
그나마 나온 득점도 일부 경기에 몰아서 기록됐다.
90min은 '손흥민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들지 않고 골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손흥민의 장점은 스프린트 상황에서 극대화된다. 이번 시즌에는 수비 임무가 가중되면서 주특기를 발휘할 환경이 전술적으로 잘 조성되지 않는 모습이다.
90min은 '토트넘은 다면적인 위기에 빠졌다. 원포인트 해결책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케인 외에 유일한 창조적인 플레이어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빠진 뒤 저조한 성적을 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90min은 '위기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믄 봐도 성공은 어디서 오는지 예측할 수 없다'라며 희망을 유지했다.
토트넘은 17경기 9승 3무 5패 승점 30점으로 5위다. 10라운드까지 7승 2무 1패 엄청난 상승세를 질주했다. 그러나 이후 7경기에서 쌓은 승점이 고작 7점이다. 10경기 연속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1월 이적시장에 어떤 반전카드를 뽑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