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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장신 공격수 부트 베르호스트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7번 계보'를 이어 받았다. 과거 게리 네빌이 달았고, 마루앙 펠라이니와 알렉스 텔레스가 달었던 번호다.
맨유는 베르호스트에게 등번호 27번을 부여했다. 이 번호는 벨기에 출신의 마루앙 펠리아니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달고 있었다. 이후에는 세비야에 임대중인 텔레스가 달았다. 특히 이 번호는 맨유의 레전드 중 한명인 게리 네빌이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달기도 했다. 베르호스트는 선수 경력에서 27번을 단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 전까지는 주로 9번을 달았다. '27'의 십 단위와 일 단위 숫자를 합치면 9번이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