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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만 찾더니' 맨유, 레스터 핵심 MF 깜짝 영입 추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1-18 22:29 | 최종수정 2023-01-19 14:33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스터시티 핵심 미드필더 영입을 깜짝 추진 중인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줄곧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격수 영입에만 집중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중원 보강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틸레만스는 레스터시티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2019년 레스터시티 합류 후 182경기를 소화했다.

틸레만스는 올 여름 레스터시티와의 계약이 끝난다. 때문에 많은 클럽 이적설에 연관이 돼있다. 아스널이 대표적이다.

맨유도 지난 여름 틸레만스에 관심을 보였었지만, 영입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현재 다시 관심을 재점화하고 있다.

현지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토마스 알렌카는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도니 판 더 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틸레만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더 빅은 최근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알렌카는 맨유가 텔리만스에게 관심이 있는 건 확실하지만,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에 스콧 맥토미니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그가 팀을 떠날지도 모르기에 중원 보강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다만,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틸레만스의 연장 계약에 계속해서 희망을 품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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