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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적의 사나이가 X-맨으로.'
전반 15분만에 커티스 존스,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해리 케인의 추격골과 후반 32분 손흥민의 2번째 골, 그리고 추가시간 3분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이은 히샬리송의 동점골로 '안필드의 기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45분 페드로 포로와 교체투입된 모우라는 자신의 EPL 150번째 경기에서 제대로 사고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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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라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떠난 이후 조금씩 기회를 잡고 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실수 연발이다. 리버풀전 이전에 출전한 에버턴전에선 후반 교체투입 6분만인 43분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1-0으로 앞서던 토트넘은 2분 뒤인 45분 마이클 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모우라는 경기 후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애교넘치는 브라질 윙어와 손흥민이 함께할 수 있는 경기는 이제 4경기 정도 남았다. 모우라가 남은 4경기에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