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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호지슨 감독이 반등시켰다. 그는 지휘한 8경기에서 5승을 선물했고, 12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강등의 늪에서 탈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호지슨 감독에게 맡겼다. 분위기가 또 달라졌다.
호지슨 감독은 '백전노장'이다. 그는 잉글랜드,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핀란드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또 인터 밀란, 우디네세, 리버풀 등도 이끌었다.
향기가 다르다. 에베레치 에제는 호지슨 감독의 지휘 후 반등에 성공했다. 패리시 회장이 계약 연장을 고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팀의 간판인 윌프레드 자하와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소식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호지슨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