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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해리 케인이 이번엔 정말 토트넘을 떠날까.
풋메르카토는 캄포스가 최근 직접 케인측 대리인을 만나 PSG로의 이적을 논의했다고 썼다. 케인의 생각을 파악하기 위한 첫 미팅으로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 구단 역시 전력의 핵인 케인을 쉽게 내줄 뜻은 없지만 FA로 이적료 없이 보내주기보다는 잠재적인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캄포스는 케인측 대리인을 만나 케인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선수의 리그1 이적에 대한 관심 여부를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파다한 가운데 PSG는 케인뿐 아니라 '김민재 동료' 빅터 오시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폴리가 오시멘에게 붙인 1억3000만 파운드(약 2178억원)라는 천문학적 가격표로 인해 다른 빅클럽과 마찬가지로 주판알을 튕길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비해 케인은 내년이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보다는 낮은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파리지앵은 케인의 이적료를 8700만 파운드(약 1458억원)로 예상하면서 오시멘보다 더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했다.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210골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의 역대 최다기록 260골에 도전해온 케인이 영광의 기록을 뒤로 한 채 '개인 커리어 트로피 기근'을 끝낼 수 있는 PSG를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