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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가 트레블(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규리그·EPL, FA컵 우승)의 첫 단추를 뀄다. 앉아서 EPL 3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이날 훈련장에서 함께 아스널의 경기를 지켜봤다. 아스널이 패하며 EPL 우승이 확정되자 서로 껴안고, 방방 뛰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잭 그릴리쉬는 동료들과 '셀카'을 찍으며 환희를 만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적 첫 해 EPL 골역사를 새롭게 쓴 엘링 홀란드도 정상의 순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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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주장 일카이 귄도안은 '프리미어리그 3연패는 매우 특별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경쟁적인 리그다. 이 것이 얼마나 큰 성과인지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팀은 매우 재능있고 특별하며 이번 시즌 주장이 된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며 '리그 트로피를 3년 연속, 그리고 6년 동안 5번 수상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절대 잊지 못할 시즌이었다'고 기뻐했다.
EPL 고개를 넘은 맨시티는 이제 FA컵과 UCL이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는 6월 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맨유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대망의 UCL 결승전은 6월 11일 열린다. 맨시티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충돌한다.
EPL 팀이 트레블을 달성한 것은 1998~1999시즌의 맨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 대업을 달성했다. 맨시티가 24년 만에 도전장을 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