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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마인츠 이재성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에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시각 쾰른 원정에서 무시알라의 결승골로 극적인 리그 11연패를 이뤘다. 뮌헨은 승점에서 71점으로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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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가 전반 15분 선제골(1-0)을 가져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린 킥을 한체올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PK 기회를 잡았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마인츠 코흐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으로 VAR(비디오판독)에서 확인됐다. 도르트문트는 키커 알레의 페널티킥이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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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볼프를 빼고 무코코를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마인츠는 후반 3분 이재성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도르트문트는 공격을 주도하면서 쉼없이 마인츠를 두들겼다. 그렇지만 정교함과 결정력이 떨어졌다. 마인츠는 전원수비 후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오니시보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때렸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7분 레이나와 두랑빌을 조커로 투입했다. 마인츠는 후반 21분 이재성을 빼고 대신 인바르센을 투입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이 나간 후 바로 실점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4분 게레이로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2-1)을 뽑았다.
기세를 살린 도르트문트는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마인츠는 전원 수비로 맞섰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8분 로이스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레이나의 슈팅이 상대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5분 모데스테까지 넣어 공격에 무게를 더 실었다. 마인츠는 바르코크를 투입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줄레가 동점골(2-2)을 터트렸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승점이 같아졌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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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은 후반 35분 류비치치가 PK 동점골(1-1)을 넣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대로 끝나면 도르트문트가 우승하게 된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44분 조커로 들어간 무시알라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2대1로 승리한 뮌헨 선수들은 핸드폰으로 도르트문트-마인츠전을 지켜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