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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강원FC를 상대로 승리한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울산전 패배, 제주전 무승부를 딛고 이날 3경기만에 승리했다.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제주(27점)를 끌어내리고 2위를 탈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울산(37점)과는 10점차.
안 감독은 이날 결승골을 쏜 윌리안에 대해 "항상 좋은 상황들을 만들어낼 준비를 하는 선수다. 팀 경쟁을 유도하고 발전할 수 있는 문화를 제공한다. 상당히 고무적이다. 더 집중하고 하루 일과에 충실할 때 저희는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얻는다.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씻고 이날 복귀한 안 감독은 후반 김희곤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기술지역 이탈 후 작전지시' 사유다. 안 감독은 "두 세발 가까이에서 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내가 미숙해서 테크니컬 라운드를 넘었다. 인정한다. 조금씩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절대 1강' 울산과 선두 경쟁에 대해선 서울만의 좋은 문화를 만들고, 과정에 충실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