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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최정예 전력으로 맞붙었다.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현대가 라이벌' 울산을 꺾은 에너지를 홈에서 대구를 향해 퍼붓겠다는 게 김두현 감독대행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와 하파 실바가 모두 선발로 출격했다. 송민규-구스타보-하파 실바의 공격 진영이다. 김 감독대행은 "스트라이커에게는 부담감을 안 줘야 한다. 물론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골에 더 관여해준다면 지금보다 우리 위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 믿음 밖에 줄 게 없을 것 같다. 오늘 득점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중원은 오재혁과 박진섭 류재문이 맡는다. 포백 수비는 김진수 정태욱 구자룡 정우재. 골문은 김정훈 골키퍼가 맡는다. 김 감독대행은 "첫 골이 중요하다. 대구가 골을 먼저 넣으면 조직력이 극대화되면서 우리가 어려워진다. 준비한대로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노 준과 문선민 조규성 등에 대해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3-4-3포메이션이다. 공격진은 에드가-세징야-고재현이 맡는다. '팀 전력의 50%'라고 최 감독이 신뢰하는 세징야는 4경기 연속 선발 출격이다. 중원은 홍 철과 케이타 이용래 황재원이다. 스리백은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 골문은 최영은 키퍼가 맡았다.
전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