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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비셀고베 감독이 '월드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의 일본 J리그행은 다시 생각해도 믿기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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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세계적인 명상을 쌓은 이니에스타는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고베로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월드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스타의 합류에 일본 열도는 흥분했다. 아시아 축구 역사를 통틀어 손꼽힐 만한 '대형 이적'이었다. 이니에스타는 비록 전성기에서 한 계단 내려온 상태였지만, 여전한 축구센스를 발휘했다. 2014년에야 J리그로 다시 승격한 고베는 모기업 라쿠텐의 전폭적인 투자와 이니에스타 효과 등을 앞세워 2019년 일왕배, 2020년 일본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2020년 ACL에선 울산에 패해 결승 진출에 진출했다. 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지금까지 133경기(리그 113경기)에 출전 26골(리그 21골)을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